여야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하며 ‘3강 구도’를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처음 나왔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23.8%, 윤 전 총장이 22.0%, 이 전 대표가 20.1%로 각각 집계됐다.
세 후보가 각각 2%포인트가 채 되지 않는 차이로 1∼3위에 늘어섰다.
윤 전 총장 선호도가 2주 전보다 11.9%포인트 급락하고 이 지사 선호도는 2.5% 포인트 하락하면서 1,2위 순위가 뒤바뀌었다. 여기에 이 전 대표 선호도는 7.6%포인트 급등한 영향으로 굳건했던 양강 구도가 깨지고 3강 구도로 개편된 모습이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3.0%로 윤 전 총장(41.0%)을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와 가상 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2.3%로 앞섰지만, 41.2%인 이 전 대표와 격차는 1.1%포인트에 그쳤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