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상 선박서 추락한 40대, 스크루에 다리 절단

입력 2021-07-19 19:36

전남 완도군 고금도 인근 해상의 양식장 바지선에서 40대가 바다에 빠진 뒤 선박의 스크루에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19일 오후 2시50분쯤 완도군 고금면 상정항 인근 바다를 항해하던 양식장 관리선(1.77t급·승선원 11명)에서 A씨(40)가 바다로 추락해 추진용 회전날개(스크루)에 몸 일부가 빨려 들어갔다.

이 사고로 A씨의 다리 일부가 절단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섬에서 낚시를 마친 뒤 항구로 이동 중이었고, 사고 직후 다른 탑승객들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해경은 A씨가 선박 선회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