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서구의 한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가 10명 더 추가됐다. 이 도장 관련 누적 확진자의 수는 66명으로 늘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 10명을 포함해 총 4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의 연령은 미취학 아동 1명, 취학아동 3명, 10대 5명, 30대 1명이다.
이 도장 관련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시 방역당국이 태권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감염 우려 시설을 방문한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태권도장은 오는 31일까지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방역당국은 오는 25일까지 해당 태권도장 인근의 체육학원 689곳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