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8시 백신 예약 중단…53·54세 접종 앞두고 점검

입력 2021-07-19 17:36
사진=연합뉴스

만 53, 54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앞두고 19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전예약 시스템이 일시 중단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53, 54세 백신 사전예약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추진단은 시스템 점검과 준비를 위해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전예약시스템을 일시 중단했다. 이어 오후 6~8시에도 사전예약 홈페이지 이용이 잠시 중단된다.

오후 8시부터는 새로운 예약 대상자인 53, 54세는 물론 기존 예약 대상자인 55∼59세와 60세 이상 미예약자도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정은경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원활한 접속을 위해 오후 2시부터 사전예약 누리집의 기능 일부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했다”며 “대규모 사전예약 개시 직전에는 운영 서버를 재기동시켜 안정화된 환경에서 예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다만 개통 직후 많은 인원이 몰리며 예약에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며 “오늘부터 24일까지 엿새간 예약이 가능하고, 그동안에는 중단 없이 예약을 모두 받을 예정이니 국민들께서 되도록 여유를 가지고 시간대를 분산해 예약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