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한 층을 통째로 빌려 불법 영업하고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유흥업소의 업주와 손님 등 2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후 첫 주말을 맞아 수원지역 유흥업소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방역수칙을 어긴 유흥업소 업주, 손님 등 27명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유흥업소 2곳은 모텔 등 숙박업소를 대여해 불법 영업을 벌이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특별법 위반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특히 그중 한 유흥업소는 모텔 한 층을 통째로 빌려 무허가 유흥주점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성매매, 불법 유흥주점 영업을 방조한 모텔 건물주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공범으로 가담했는지 등을 판단해 추가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협력해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성이 높은 유흥업소 등을 단속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정인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