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열린 종합병원 병원비 건강보험 부담실태 발표 기자회견에서 경실련 관계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경실련에 따르면 20개 이상 진료과목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이라도 병원마다 격차가 존재했다. 공공병원이 건강보험 보장률이 높은 반면, 보장률 하위 병원은 모두 민간병원이 차지했다.
경실련은 정부가 비급여 실태를 파악해 건강보험 보장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현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은 "비급여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부의 보장성 강화 대책은 성공하기 어렵다"며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어떤 비급여를 발생시키는지 정확한 실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모든 비급여 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현구 기자 stow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