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252명…1주일 만에 ‘또’ 일요일 기준 최다

입력 2021-07-19 09:32 수정 2021-07-19 10:34
초복이었던 지난 14일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의 이동형 에어컨 앞에서 한 의료진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한결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일 0시 기준 1252명으로 집계됐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2명으로 누적 17만920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요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최다 기록은 1주일 전인 12일에 발표된 1100명이다.

1454명을 기록했던 전날보단 202명 줄었다. 하지만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비수도권의 비중이 커지고 있어 우려를 키운다. 이날 발표된 비수도권 비중은 32.9%로 4차 대유행 시작 이후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대전 83명, 경남 69명, 부산 63명, 충남 33명, 대구 31명, 강원 27명, 경북 17명, 전남 16명, 울산 13명, 광주 12명, 제주 11명, 전북 10명, 세종 8명, 충북 4명 등 총 39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에선 811명이 나왔다. 비중으로 67.1%다. 서울 413명, 경기 336명, 인천 62명 등이다.

감염경로별로 지역발생이 1208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