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50분쯤 대구 달서구에 있는 한 모텔에서 불이 났다.
소방차량 20여대가 출동해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다. 투숙객과 직원 등 30여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화재로 객실 천장 등이 훼손돼 32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연기가 많이 나지 않아 화재 감지기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