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쓰담 달리기’ 어때요?…내달 1일까지 챌린지

입력 2021-07-19 08:46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다음달 1일까지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대한민국 구석구석 친환경 달리기 챌린지’를 진행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국민들의 친환경·비대면 여행을 유도하기 위해 달리기를 하며 ‘플로깅(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과 ‘저탄소 여행’을 실천하는 챌린지다. 지난 5월 관광공사가 시작한 친환경 여행 캠페인 ‘불편한 여행법’의 하나다.

달리기·걷기 앱 ‘런데이’에서 ‘챌린지’ 메뉴에 접속하면 구석구석 달리기, 구석구석 플로깅 2가지 미션이 나온다. 하나 또는 두 가지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 구석구석 달리기는 2주 간 누적 10㎞를, 구석구석 플로깅은 2주 간 누적 1시간을 달리는 것이다. 8월 1일 이내에 챌린지를 완료한 참여자 전원에게 온라인 완주증, 기념 배지, 인증 스티커가 제공된다.

‘불편한 여행법’ 챌린지 이벤트도 마련됐다. 플로깅, 달리기 인증샷 등을 개인 인스타그램 내 ‘#불편한여행법, #대한민국구석구석, #지구쓰담’ 해시태그와 함께 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계정(@kto9suk9suk)을 태그해 올리면 나만의 불편한 여행법을 SNS로 제안하는 ‘#불편한여행법 챌린지’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270명에게 업사이클링 가방, 여행키트, 음료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강종순 관광공사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로 대규모 대면 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개별적 참여로 환경과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 이번 챌린지의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