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192명…대전 태권도학원 관련 47명

입력 2021-07-18 22:13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14일 대전시 중구 한밭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확진자가 119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78명보다 186명 적지만, 일요일 확진자 수로는 최다 기록이다.

이날 0시 이후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20명(68.8%), 비수도권이 372명(31.2%)이다.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 420명, 경기 333명, 대전 83명, 인천·경남 각 67명, 부산 64명, 대구 33명, 강원 25명, 충남 24명, 경북 16명, 광주 14명, 울산·제주 각 11명, 전남·전북 각 10명, 충북 3명, 세종 1명이다.

주말 이틀 연속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대 후반에서 13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만 보면 일별로 1100명, 1150명, 1614명, 1599명, 1536명, 1452명, 145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415명꼴로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관악구의 한 사우나와 관련해 지난 11일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10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노원구 광운대 아이스하키부 소속 학생 18명도 집단으로 확진됐다.

경기 용인시 지인 및 운동시설과 관련해선 총 22명, 경기 성남시의 보드게임방에서는 총 14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대전 서구의 한 태권도학원에서는 전날 원장이 확진된 뒤 원생과 이들의 부모, 직원 등 총 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