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의 날씨가 지속되는 18일 서울의 하늘엔 끝없이 솟아오르는 구름으로 가득 차 있다. 남산에서 만난 시민들은 파란 하늘에 구름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기 시작했다.
대류운이라 불리는 이러한 적운형 구름은 땅이 데워져서 불안정해진 대기 중에 발생하며 대기 하층부의 온도가 높을수록 상승하면서 발생한다.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공기를 품은 고기압들이 겹치면서 발생하는 ‘열돔 현상’에 따른 현상이다.
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