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멤버인 가수 장민호(44)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장민호의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17일 “장민호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다고 한다.
소속사는 “장민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방역당국 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던 직원, 현장 스태프들도 모두 검사를 진행해 필요한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민호의 양성 판정으로 TOP6 멤버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김희재 역시 자체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멤버는 전날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장민호를 포함한 TOP6는 전 수영선수 박태환과 함께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했다. 그러나 박태환이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TOP6는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장민호는 코로나19 속성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지만 정밀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방송가에서는 배구선수 출신 김요한,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 수영선수 박태환 등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비상이 걸렸다. 한혜진은 iHQ 예능 프로그램 ‘리더의 연애’에서, 박태환은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 김요한과 함께 출연했다.
김요한 박태환 외에도 ‘뭉쳐야 찬다’ 지난 10일 녹화에 참여했던 윤동식, 모태범, 이형택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들과 함께 촬영을 했던 스태프도 검사를 받은 뒤 격리 조치된 상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