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536명…1주 동안 최다 1~3위 기록 경신

입력 2021-07-16 09:50 수정 2021-07-16 09:52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00명대를 기록하며 높은 확산세를 이어갔다. 최근 일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 1~3위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3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기록한 1600명보다는 64명이 줄긴 했지만 이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신규 확진자 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은 1476명, 해외유입은 60명이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000명대를 훌쩍 넘어선 상황이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600명→1536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는 1615명, 1600명, 1536명 등으로 신규 확진자 수 최다 1~3위 기록이 모두 경신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접어든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으로 점점 퍼져 나가는 형국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