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고양·화성 등 4곳 공공재개발…7000가구 공급

입력 2021-07-16 08:28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와 경기도가 16일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경기도 광명시 광명7R구역과 고양시 원당6·7구역, 화성시 진안 1-2구역 등을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구역은 공공재개발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지며 총 7000가구의 신축주택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재개발 후보지 4곳은 이날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곧장 지정됐다. 이는 투기수요의 유입을 차단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국토부와 경기도는 향후 공공재개발 후보지 내 투기 행위를 막기 위해 적극 공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신축 및 지분쪼개기 행위 등을 막고자 후보지를 ‘공공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하고, 권리산정기준일을 후보지 발표일인 이날로 정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공공재개발을 통해 광명7R구역에선 2560가구, 고양시 원당6·7구역은 4500가구, 화성 진안1-2구역은 320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날 후보지 선정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총 28곳의 공공재개발 후보지가 발표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