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6기 공동대표에 김예원·김찬휘

입력 2021-07-16 08:24

녹색당 6기 공동대표에 김예원·김찬휘 후보가 지난 15일 당선됐다.

녹색당은 총 선거권자 4905명 가운데 2549명이 참여한 선거에서 김예원 후보 50.96%, 김찬휘 후보 28.32%의 득표율로 공동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예원 공동대표는 2019년 청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녹색당 1기 당무위원장이다. 김찬휘 공동대표는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이자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교육홍보위원장, 녹색당 정책위원과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두 공동대표는 당선 인사를 통해 “내년에 다가오는 대선은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에 집중한 선거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기후정의라는 의제 하에 필요하다면 다른 정당과 연대를 할 수도 있겠지만, 녹색당의 이야기가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을 파괴하고 불평등을 확대하는 성장만능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기본소득과 농민기본소득 입법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