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했던 조산아, 에어로빅 챔프 됐다…8세 김정윤 한국 최연소 金

입력 2021-07-16 01:18 수정 2021-07-16 10:03



에어로빅체조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받는 김정윤(8·여·서울덕수초 2학년)가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연소인 8세에 코리아오픈컵 에어로빅체조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한체육회 소속 김정윤 선수는 사단법인 대한에어로빅힙합협회가 주최하는 2021 코리아오픈컵(KOREA OPEN CUP) 에어로빅체조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3년 11월생인 김정윤은 한국 선수로는 이 대회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김정윤 선수는 16일 “조산아로 태어나 가장 작고 약했던 아이가 에어로빅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과감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정윤 선수는 자신을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시켜준 김상현, 임세영 코치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김 선수는 오는 8월 부산기장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제50회 전국소년체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김 선수는 ”앞으로 FIG(국제체조연맹)가 주최하는 세계대회에도 출전해 각국 대표 선수들과 겨뤄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