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한 도로를 달리던 레미콘 차량이 넘어져 차량 7대를 연이어 충돌,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5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쯤 여수시 학동 한 사거리에서 A씨(62)가 운전하던 레미콘 차량이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신호 대기 중인 차량 7대를 잇달아 충돌했다.
이 사고로 레미콘 차량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택시 운전기사 B씨(61)와 승용차 운전자 C씨(39·여)도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편도 4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가 오후 6시쯤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우회전하던 레미콘 차량이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