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황 위기”…민주당, 대선 경선 토론 취소

입력 2021-07-15 14:55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국회 상주 근무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음주 대선 경선 TV 토론 일정을 취소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15일 기자들에게 공지문을 보내 “국회 코로나19 상황이 위기여서 중대본 지침에 따라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 전수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계획됐던 TV 토론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 선관위는 오는 19일과 22일 TV토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변인은 “전수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대외 활동에 불가피한 변경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TV토론 취소는 최근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경선 일정 변경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