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가 15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방침이다.
강릉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거리두기 3단계 상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서가 본격 시작되고 최근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시내 확진자 급증이 우려되는 점을 고려하는 조치로 도내에서 유일하다. 현재 강원도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이다.
강릉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17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사적모임은 4인까지 허용되며 다중이용시설도 유흥시설 등 노래 연습장, 식당·카페, 목욕장업 등 22시까지 제한된다. 식당과 커피숍(카페)은 테이블 간 1m 거리를 둬야 하고 밤 10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실내체육시설 중 수영장은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며 샤워실은 이용할 수 없다.
행사와 집회는 50인 미만까지만 허용된다.
정민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