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무대왕함 근무 장병 6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1-07-15 08:32 수정 2021-07-15 08:54
지난 2월 청해부대가 아프리카 해역에서 임무수행을 하고 있는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해외 파병 중인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청해부대 문무대왕함(4400t급)에서 근무 중인 장병 6명이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수의 감기 증상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3일 6명에 대해 샘플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전원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이다.

폐렴 증세를 보인 문무대왕함 간부 1명은 민간병원으로 후송됐고, 해당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승조원 중 유증상자는 함정 내에서 별도로 코호트 격리 중이며, 전체 승조원 대상 진단검사를 위해 현지 외교공관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확진자 신속 치료 및 확산방지 대책과 국내 복귀를 위한 수송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