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5∼59세(1962~66년 출생)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재개된 지 3시간 만에 약 40만명이 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5∼59세 대상 사전예약이 재개된 전날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39만7896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이번에도 개시 초반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수시간 동안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8시30분 현재는 원활하게 예약이 가능한 상태다.
질병청은 “사전예약 개시 직후인 전날 오후 8시에 접속자 다수가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에 일시에 접속해 약 1시간 동안 접속이 지연됐다”면서 “이에 장비(서버) 재기동을 긴급 수행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오후 9시쯤부터 접속 지연이 단계적으로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 사전예약은 24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ncvr.kdca.go.kr) 혹은 1339,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예약에 불편이 없도록 시스템을 지속 보완할 계획”이라면서도 “예약 기간에는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모두 예약할 수 있다. 특정 시간대에는 접속자가 일시에 집중되면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여유를 두고 예약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