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약

입력 2021-07-15 05:07
금융산업공익재단(대표 이사장 신상훈, 이하 재단)은 15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정석왕, 이하 한장협)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장애인거주시설 생활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장애인거주시설 생활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재단이 한장협에게 사업비 2억원을 지원해 낡은 장애인거주시설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또 장애인거주시설을 일반가정집과 유사한 주거공간으로 개선해 시설장애인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재단 신상훈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거주시설이 장애인들의 주거공간으로서의 삶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나아가 장애인거주시설이 사회통합에도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장협 정석왕 회장은 “최근 장애인거주시설의 패러다임은 장애인의 자립성을 증진하기 위해 개별 또는 공유 공간이 비시설화되고, 비의존적인 방식으로 제공되는 추세”라면서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이런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장애인거주시설은 더 이상 전통적인 시설의 공간이 아니라 일반 가정과 같은 분위기로 디자인돼 ‘내 집’이라는 생각을 갖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장애인거주시설 생활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전국 장애인거주시설을 대상으로 7월 15일(목)부터 약 2주간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심사를 통하여 선정된 시설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