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모욕’ 글 일베 올린 혐의…30대男 약식 기소

입력 2021-07-14 14:27 수정 2021-07-14 15:08
국민일보DB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을 성적으로 모욕한 글을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올린 혐의로 30대 남성이 약식 기소됐다.

14일 검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10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A씨(36)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일베에 조 전 장관의 딸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다.

재판부는 아직 해당 사건에 대해 약식 명령을 내리지는 않았다. A씨의 청구나 재판부 직권으로 정식 재판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