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15일부터 수질오염 관리 특별점검

입력 2021-07-14 14:25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집중호우에 대비한 특별검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장마 등 취약시기를 맞은 폐수다량배출업체와 가축분뇨배출시설이 대상이다.

오는 15일부터 12일동안 진행하는 특별점검은 폐수·가축분뇨 등의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해 수질오염 사고를 막기 위해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폐수다량배출업체 중 음식료품제조·도축업체와 가축분뇨배출시설 중 수질오염물질 배출부하량이 큰 돼지사육시설 등이다. 점검 사항은 폐수·가축분뇨 불법배출,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액비살포기준 준수 여부 등 3가지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점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관리 부실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사업장에 대해 지역 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업해 배출시설 기술지원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수질오염 사고로 인해 지역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련업체들은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