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정주환경 개선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동항 3단계 건설과 일주도로 3단계 건설을 추진한다.
군은 올 하반기내에 사동항 3단계 타당성 기본구상용역 시행과 일주도로 3단계 건설공사 국비 사업비 건의를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동항 3단계 건설 사업은 크루즈 관광에 필요한 전용부두와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 하반기에 사동항 외곽 시설 1050m 연장, 10만t급의 크루즈선 접안 부두와 마리나 선석 확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울릉(사동)항 3단계 타당성 기본구상용역’을 한다.
일주도로 3단계 건설 공사는 총사업비 2900억원을 들여 5개 구간(총 길이 7.7Km)의 도로 정비와 개량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도 국비 사업으로 건의해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9년 3월 개통한 일주도로는 최근 3년간 월파로 인한 통제 48회(80일), 낙석으로 인한 통제 29회(34일) 등 교통통제와 안전사고가 잦아 도로정비 및 개량 공사가 시급하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일주도로·사동항 3단계 공사는 울릉군민의 생활 편의 향상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릉=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