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델타변이까지 확인됨에 따라 대구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2명이다. 지난달 4일 65명이 발생한 이후 40일만이다.
52명 중 23명은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이다. 지난 11일 회원 1명의 감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26명이다.
주점, 유흥주점, 학교, 사업장 등 대구 전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다른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접촉자도 증가 추세다.
대구시가 걱정하는 것은 델타변이다. 전국적으로 델타변이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구 지역 확진자 중에서도 델타변이가 확인됐다.
대구시는 15일부터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해 4차 유행 고리를 끊을 계획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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