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의원, ‘순천 등 폭우 피해 복구 추경 편성’ 촉구

입력 2021-07-13 19:58
소병철 의원이 13일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전남권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 남해안 폭우피해 복구를 위한 추경 편성의 촉구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소병철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법제사법위원회)이 최근 쏟아진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남 남해안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한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소 의원은 13일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전남권 의원들(이개호, 김승남, 서삼석, 신정훈, 김원이, 김회재, 윤재갑, 서동용, 주철현)과 함께 ‘전남 남해안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한 추경 촉구’ 기자회견을 공동 개최했다.

소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5일과 6일 쏟아진 폭우로 우리 순천 지역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순천지역은 도로침수 17건, 토사유출 및 사면유실 55건, 농경지 침수 10건, 하우스 침수 3건, 수목전도 3건, 주택침수 및 파손 2건 등 총 90건의 피해 발생과 10억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천 지역은 지난해 수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으나 올해 집중 폭우에 속수무책으로 똑같은 피해를 입었다”면서 “이번에 편성될 추경안에 집중 폭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 남해안 지역과 순천 지역의 항구적 수해 복구를 위한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남도 국회의원 10명이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전남 남해안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추경예산 편성을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