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 9분쯤 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당리 한 교회 인근에서 성우항공 소속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소방당국 등은 마을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고를 수습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이날 오후 3시 18분쯤 현장에 도착해 11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추락사고로 조종사 A(44)씨와 동승했던 B(53)씨 등 탑승자 2명이 숨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확인했다.
사고기는 민간 경비행기 제니스 CH701 모델로, 시범 운항에 나섰다가 추락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체 소유기관인 성우항공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의령=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