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13일 대전 유성구 대전종합물류단지에서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진은 2023년까지 2850억을 투자해 대전종합물류단지 안 5만9541㎡ 부지에 연면적 14만9110㎡(축구장 20개 규모)의 초대형 거점 물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화물을 자동으로 판별해주는 인공지능(AI) 장비와 3차원 자동 스캐너 등 최첨단 설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센터 완공 시 원가 절감과 절차 간소화에 따른 운영 효율 제고도 기대된다.
한진 측은 “터미널 관리·운영에 1200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한 만큼 고용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웅 기자 wo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