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단계 점심시간...직장인들 ‘또’시락

입력 2021-07-13 13:42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DMC에서 포장 음식을 든 직장인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DMC에서 포장 음식을 든 직장인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DMC에서 포장 음식을 든 직장인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적용 중인 가운데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점심시간은 포장한 음식을 손에 든 직장인들이 평소보다 많이 보였다. 한 도시락 전문점은 음식을 포장해가려는 20여 명의 직장인으로 붐비고 있었다. 거리는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오토바이들이 음식을 배달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한 도시락 전문점이 인근의 직장인들로 붐비고 있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한 도시락 전문점이 인근의 직장인들로 붐비고 있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배달 종사자들이 음식을 오토바이에 싣고 있다.

동료들과 함께 이동하던 윤모(26)씨는 “최근 들어 처음으로 다 같이 음식을 포장해서 점심을 먹는다”며 “회사의 지침이 따로 있었던 것은 아니고 거리두기 4단계라고 하니 불안해서 테이크아웃했다”고 말했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점심시간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