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일산동구 식사동에 총 사업비 약 290억원, 대지면적 약 1만4685㎡ 규모의 공공 체육공원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체육공원 내 건립될 (가칭)식사스포츠센터는 건축연면적 약 9104㎡의 복합생활체육시설로, 지하1층 수영장, 1층 볼링장, 2층 다목적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공원 내에 추가적으로 옥외 테니스코트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12일 ‘고양식사체육공원’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 관계자 및 현장 관리자에게 준공시점까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한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복합생활체육시설이 되도록 공사 기초 단계에서부터 이용자를 배려해주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그 동안의 지역주민 등의 노력과 협조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시민의 여가시간을 디자인하고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시설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2차례의 주민설명회, 올해 3차례의 TF팀 운영을 거쳐 주민의견과 도시개발사업자의 공공기여를 연계해 현재의 ‘고양식사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이끌어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