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독교총연합회(이하 대기총)는 13일 대구시청 앞에서 평등법(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기총 관계자 수십명이 모였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등 23명의 의원이 발의한 평등법은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에 대한 자유와 언론에 대한 자유를 탄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학교 교육과 종교 기관의 고유한 권한을 심각하게 축소시킨다“고 말했다.
또 “미래의 희망인 다음 세대에게 성적지향과 성별 정체성 등 잘못된 개념을 가르쳐 가정과 사회의 질서가 파괴되는 등 심각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며 “성소수자만을 위한 평등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구=글·사진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