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5도’ 전국 찜통 더위에 열대야…곳곳 소나기

입력 2021-07-13 07:34 수정 2021-07-13 10:39
연합뉴스

화요일인 13일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이 폭염으로 찜통 더위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14일까지 낮 기온이 32도 이상 오르고 습도도 높겠다. 밤사이에는 25도를 넘나드는 열대야 현상까지 동반될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6도 등이다.

대기불안정으로 이날 강원 산지와 충북, 경북 북부, 경북 남부 동해안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60㎜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춘천 34도, 강릉 33도, 대전 34도, 대구 35도, 부산 30도, 전주 34도, 광주 32도, 제주 33도다.

기상청은 폭염 시에는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건설현장 및 논·밭 등 실외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을 항상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m, 서해 1∼2.5m, 남해 0.5∼2m로 예상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