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훈련소 내에서만 확진자가 80명을 넘어서자 충남 논산시가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12일 브리핑을 갖고 “13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논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속하게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비롯해 5곳을 추가로 설치해 총 6개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운영 시간은 오후 2~8시까지 연장운영한다.
또 유흥시설 및 목욕장업, 이·미용업 등 공중위생업소 종사자 등 기존 지원 대상 뿐 아니라 카페·일반음식점 등 식품위생업소 종사자까지 신속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한다. 1회 이상 선별검사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도 받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황 시장은 “지금은 지역 사회 집단 감염과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의 중대 기로”라며 “다소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맞춤형 방역수칙에 적극 협조하고, 선제적 코로나 검사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논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