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유 전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오늘 선관위에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성공의 길로 나아가느냐, 선진국의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누가 미워서 누구를 찍는 선거는 이제 끝내야 한다.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나라의 기둥인 경제와 안보를 튼튼히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정한 성장으로 희망의 내일을 여는 유능한 리더십이 절실하게 필요한 대한민국이다”며 “반드시 야권 단일후보가 되어 국민의 선택을 받아 정권을 교체하고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유 전 의원에 앞서 야권 대권주자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