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백화점발 코로나19 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11일 “지하 1층 슈퍼매장 파트사원이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화점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선제적으로 감안해 7월 11일~12일 지하 1층을 폐쇄하고 집중방역을 실시한다”며 “해당층 전 직원들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 7~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슈퍼 계산대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확진자가 전날 6명이 늘어 109명이 나온 것과 관련해 “백화점은 거리두기 안 하냐”는 불만도 나온다.
한 누리꾼은 “확진자 발생하면 백화점도 1주일씩 문을 닫아야 한다”며 “잠복기간도 있는데 고작 2~3일 휴관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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