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승객 사망· 운전자 중상

입력 2021-07-11 15:24
지난 10일 오후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내려오던 50대 2명이 염전 수로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1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패러글라이딩은 엔진 고장으로 60m 상공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패러글라이딩 잔해 정리하는 소방대원들. 연합뉴스=충남 태안소방서 제공 photo@yna.co.kr/2021-07-11 11:00:25/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충남 보령에서 대표적 하늘을 나는 스포츠인 패러글라이딩 중 추락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11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상공에서 패러글라이딩 운전자 A씨(58)씨와 승객 B씨(54·여)가 인근 염전 수로로 떨어졌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A씨는 중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60m 상공에서 패러글라이딩하다 엔진 고장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