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기준 922명, 어제보다 128명↓…‘주말 영향’

입력 2021-07-10 19:49 수정 2021-07-10 21:02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300명을 넘어서면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9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것보다 128명 적은 수치다. 오후 6시 기준 중간집계 확진자가 1000명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 6일 이후 나흘 만이다.

하지만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볼 순 없다. 보통 주말이나 휴일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신규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수도권이 655명으로 전체의 71.0%, 비수도권이 267명으로 전체의 29.0%다.

시도별로는 서울 408명, 경기 188명, 인천 59명, 부산 55명, 경남 44명, 대전 27명, 충남 24명, 대구 23명, 제주 22명, 광주 19명, 울산·강원 각 17명, 경북 10명, 충북 7명, 전남·전북 각 1명이다. 세종에선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