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포르쉐 차량을 몰던 30대 운전자가 인도로 돌진해 신호등과 차량을 들이받는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이 사고로 포르쉐 차량은 반파됐고, 받힌 신호등은 휘어졌다.
9일 JTBC 뉴스룸이 단독 보도한 사고 현장 인근 CCTV 영상엔 해당 사고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영상 초반엔 빠른 속도로 도로를 달리는 흰색 포르쉐 차량의 모습이 보인다. 포르쉐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그대로 인도로 넘어와 신호등을 들이받고 그 옆에 주차돼 있던 차량까지 받은 뒤에야 가까스로 멈췄다.
포르쉐 차량의 파편이 이리저리 튀는 모습도 공개됐다. 포르쉐 차량의 앞부분은 거의 반파 됐으며, 빠진 바퀴가 건너편 차로로 튕겨 나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 2대에도 피해를 줬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포르쉐 운전자인 30대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상은 일부 포털사이트에서 재생되지 않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황금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