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09명 신규 확진… 하루 검사 7만명대, 확진률 0.8%

입력 2021-07-10 11:09 수정 2021-07-10 11:11
지난 9일 서울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만나는 신도림역에서 많은 시민이 환승을 위해 역사를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감염이 501명, 해외 유입이 8명이었다. 하루 전(지난 8일) 503명보다 6명 많고, 1주일 전(지난 2일) 359명보다는 150명이나 늘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부터 300명대로 늘기 시작해 지난 6일 583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550→503→509명으로 나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10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4086명이다. 현재 5023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4만8542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2명 추가돼 누적 521명이 됐다.

최근 1주일간(3∼9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37.3명, 해외 유입을 제외한 서울 발생(국내 감염) 확진자 평균치는 431.1명이다.

하루 검사 인원은 지난 7일 7만6223명에서 8일 6만6961명으로 줄었다가 9일 7만2337명으로 다시 늘었다. 전날 검사 인원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8일 0.7%에서 9일 0.8%로 높아졌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