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조정 과정을 밟던 배우 황정음(36)이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인 남편 이영돈(40) 씨와 재결합하기로 했다.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9일 “황정음이 이혼 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해 9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배우자와의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시 소속사는 “황정음이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5년 12월 이영돈과의 열애를 인정한 뒤 이듬해 2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2002년 그룹 슈가로 데뷔한 황정음은 2년 뒤 슈가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지붕뚫고 하이킥’ ‘자이언트’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의 작품을 거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인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