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델타 변이 막을 ‘3번째 백신’ 다음달 승인 신청

입력 2021-07-09 07:04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8일(현지시간) 델타 변이를 막기 위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 접종)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다음 달 미 식품의약처(FDA)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화이자는 기존 백신 2회 접종 이후 6~8달 안에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도록 승인 요청을 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여러 국가에서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고, 이에 대한 전 세계적 우려가 커지고 있어 부스터샷 개발 내용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연구진은 “부스터샷이 델타 변이에 아주 효과적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