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10대 그룹 기후위기 대응 성적 발표

입력 2021-07-08 16:58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의 기후위기 대응 리더십 성적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그린피스는 각 그룹 총수의 얼굴 가면을 착용한 채 성적표를 받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그룹 총수들의 ‘기후위기 대응 리더십 성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이날 각 그룹 총수의 얼굴 가면을 착용한 채 성적표를 받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기자회견에서 그린피스는 SK와 삼성에 C+, LG와 포스코에 D, 롯데·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농협·GS·한화에 F의 기후 위기 대응 성적을 매겼다. 10대 그룹 100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현황 및 확대 계획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해 성적표를 제작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의 기후위기 대응 리더십 성적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그린피스는 각 그룹 총수의 얼굴 가면을 착용한 채 성적표를 받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