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내 학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인주초 외에 다른 학교에서도 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8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 계양구 모 초교에서는 형제인 4학년, 6학년 학생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를 시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 모 여고 학생 1명도 자신이 다니던 학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검사를 받은 끝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주초 인근 미추홀구 모 중학교 학생 1명은 시교육청의 ‘찾아가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확진됐다.
학생 확진이 발생한 학교는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다음날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주초는 지난 5일 학생 2명이 처음 감염된 이래 이날까지 모두 4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다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