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QR출입증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

입력 2021-07-08 16:43
한 이용자가 이동통신사 3사가 제공하는 '패스' 앱으로 QR체크인을 하는 모습. 오는 12일부터는 이 QR코드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도 인증할 수 있다. 통신3사 제공

오는 12일부터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력을 인증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 3사는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패스(PASS) 앱의 QR 출입증 서비스 ‘QR X COOV’로 전자예방접종증명을 확인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3사는 지난해부터 패스 앱에서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여기에 전자예방접종증명(COOV 앱)과 연계해 패스 앱의 출입증 화면에서 이용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카카오톡 QR 체크인 화면에 백신 접종 이력이 적용된 모습. 카카오톡 지갑에서 증명서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제공

같은 날부터 네이버 앱과 카카오톡, 토스 등을 통해서도 QR코드로 백신 접종 여부를 인증할 수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 앱 QR 체크인 화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앞서 지난해 6월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카오톡의 경우 앱의 QR 체크인 화면에서 ‘접종 정보 불러오기’를 누르고 최초 1번만 동의 절차를 거치면 QR코드에 백신 접종 정보도 함께 담긴다. 예방접종증명서는 ‘카카오톡 지갑’에도 보관된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도 앱에서 백신 접종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QR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