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CAMPUS Asia-Aims’ 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주관 글로벌교육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됨에 따라 활발한 국제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CAMPUS Asia-Aims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된 아세안 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아세안 지역 대학과의 쌍방향 인적교류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가치(3P-People, Prosperity, Peace)를 반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계명대는 ‘아세안 3P 공동체 현지 언어·문화 기반 해외 주재 통상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2025년까지 5년간 약 4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한국어교육 분야와 국제통상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의 BINUS대학교, 마라나타기독대학교, 태국의 타마삿대학교, 필리핀의 아테네오드마닐라대학교, 세인트라살대학교와 협력해 매년 학생들을 교류할 예정이다.
글로벌교육지원사업은 계명대 컴퓨터공학부의 노하우를 활용해 키르기스국립대학교의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분야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계명대는 그동안 키르기스스탄에 수차례에 걸쳐 학생 봉사단을 파견했으며 키르기스국립대학교에 계명1%사랑나누기를 통해 신문방송 실습용 스튜디오 설치와 학습용 기자재 지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전달 등의 지원을 했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처장(글로벌한국어교육전공 교수)은 “두 사업은 계명대학교의 창립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소중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키르기스국립대학교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두터워지고 키르기스스탄의 기술 교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