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하천에 빠진 70대 남성 자력으로 탈출

입력 2021-07-07 18:27
경찰이 실종자를 찾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하천에 빠진 70대 남성이 자력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구했다.

7일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39분쯤 사하구 괴정천에서 ‘노란색 비옷을 입은 노인 남성이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인근 초등학교 앞으로 흐르는 하천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실종 접수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50분쯤 자력으로 하천에서 빠져나온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하천에 들어간 닭을 잡으려다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부산에서는 지역에 따라 시간당 6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한다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