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가치관 녹인 웹드라마 ‘첫번째 열일곱’ 7일 첫 방영

입력 2021-07-07 16:04

기독교 재단 더작은재단이 내놓은 브랜드 ‘레드도어스튜디오(REDDOOR STUDIO)’가 웹드라마 신작 ‘첫번째 열일곱(감독 김수정, 작가 김정인)’을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7일 첫 방영 한다. 리프로덕션 제작사도 공동 제작했다.

첫번째 열일곱은 ‘2021 여름 미션스쿨 우정 드라마’라는 콘셉트 아래 10대 청소년이 유튜브 동아리 친구들을 만나면서 꿈을 찾는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작곡가 꿈을 품은 열일곱 여주인공 온유(배우 최지수 분)는 재능이 없다는 이유로 자신의 꿈을 마음속으로만 간직한 채 미션스쿨로 전학을 오게 된다. 온유는 그곳에서 자신의 초라한 모습에 작아지지만 소망, 하은, 이삭, 예찬 등의 친구들을 만나며 소중함을 느끼고 함께 성장한다.

쟁쟁한 배우진과 제작진이 이 드라마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주인공 온유 역을 맡은 배우 최지수는 최근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EP. 안녕 도로시’에 출연해 비극적인 사건으로 꿈이 좌절되는 인물의 감정을 깊이 있는 연기로 승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삭 역을 맡은 배우 정수현은 웹드라마 ‘꽃길로 22’에서 입대를 앞두고 여러 버킷리스트를 수행하는 강윤호 역할로 화제를 모았다. 프로듀스 101 출신이자 그룹 W.O.W 소속인 배우 권태은(예찬 역)은 이번 드라마가 첫 연기 도전이다.

드라마에는 기도, 예배 등 기독교 신앙생활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건강한 우정, 사랑의 가치관을 지닌 청소년들의 생활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관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