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즉시 긴급 소독 실시

입력 2021-07-07 15:28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지난 3월31일 방역관계자들이 긴급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세종청사 11동 5층에 근무 중인 고용부 직원이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직원은 지난 5일 출근했고 이튿날인 6일 출근 후 밀접 접촉자로 통보받았다. 이에 오전에 곧바로 조퇴해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오후 10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통보 즉시 청사본부는 고용부 해당 사무실과 공용 공간에 긴급 소독을 실시했다. 또 세종청사 11동 연결 통로와 해당 층 승강기를 차단했다.

본부는 아울러 같은 부서에 근무 중인 직원 15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받도록 지시하고, 즉시 귀가 및 자택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밀접 접촉자 등에 대한 검체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말에도 고용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승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