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총회 인준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이 통큰손쭈꾸미마을(대표 배현배·박숙열)로부터 시각장애인 1명의 각막이식 수술비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7일 밝혔다(사진).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지난 4일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통큰손쭈꾸미마을 본사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조정진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는 이날 배현배 박숙열 대표로부터 각막이식 수술비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받았다. 전달식에는 기감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목사)도 함께했다.
배 대표는 “매년 일정 금액을 정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을 해왔다”면서 “올해는 연말쯤 후원할 계획이었으나, 오는 8월 자녀의 결혼식을 앞두고 축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후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조 상임이사는 “통큰손쭈꾸미마을에선 하나님이 허락하신 수익 일부를 주께 돌려드리고자 그동안 이웃사랑 실천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전개하셨다”면서 “지금까진 주로 교회 차원에서 후원금 전달이 이뤄졌는데, 이번에 코로나19란 재난 가운데에서도 빛을 보기 원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빛을 선물해주셔서 더욱 값지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